이사회 (Board of Trustee)

이사회 의장님 말씀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를 찾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본교는 연혁소개에서 보시는 대로 1997년 8월에 창립하여 그 해 10월 18일에 개교한 후 발전을 계속,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교육을 통해 한인(후손)들과 뉴질랜드에 유익을 도모하시려는 부군 김창근박사님의 유지(遺志)를 이어 임충선이사장께서 사재를 출연(出捐)하시어 창립된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본교가 있을 수 있도록 그 동안 많은 노고를 아끼시지 않은 모든 분들께 교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교의 건학(建學)이념에서처럼, 본교는 한인 후손들에게:

첫째, 우리 얼이 담긴 한글과 우리 말 그리고 역사를 알맞은 때에 가르치며,

둘째, 품위 있는 우리문화와 전통 그리고 예절을 익히게 하며,

셋째, Global시대에 떳떳하고 자신 있게 살 수 있는 정체성을 지닌 한국인이 되도록 도와 주고,

넷째, 우리 한국의 문화를 New Zealand 사회에 심어 이 나라의 발전에도 도움을 주는, 본업에 충실한 터로서 발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본교는 한인사회는 물론 New Zealand 사회의 공기(公器)로 기능을 다 할 것입니다. 교육의 중요성과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 한국의 오늘의 발전 원동력이 교육에서 비롯되었음은 비록 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의 칭송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가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

우리말은 이제 약 8천만 명이 사용하며 약 750만 명이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 사용하는 세계 10대 주요 언어 중의 하나입니다. 경제력이라는 Hardware에 문화라는 Software로 지구촌을 뻗어나가고 있는 이 한국의 힘 뒤에는 우리 얼이 담긴 글과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 문화의 힘 뒤에는 우리 얼이 담긴 글과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 문화의 밑 힘은 분명 우리글과 말을 쓰는 가정에서부터 싹이 틉니다. 본교는 이러한 힘을 합리적 교육과정과 전문적 교육기법 그리고 자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욱 키워주는 곳입니다.

본교의 이러한 사명을 믿고 자녀들을 보내주시는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맞게 학교를 운영하고 계신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께도 아울러 감사를 드립니다 생업과 가정 돌보시기에도 바쁜 생활임에도 우리 자녀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시지 않는 선생님들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본교 설립자께 특히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 마당에서 뛰노는 우리 미래 희망인 자녀들이 우리의 정체성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한껏 안고 세계인으로 성장하여 지구 마을 어디에서든지 보람차고 즐겁고 자신 있게 살아 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BOT 의장 김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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